2
부산메디클럽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지진 유발 가능성"…野 '검증 의무화' 추진

민주 장철민, '해양이용영향평가법' 개정

동해 6-1광구 및 8광구서 146회 지진 발생

"해저 가스전 개발 때 '지진 검증' 의무화'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동해 심해 유망구조(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질 구조) 도출지역이 표기된 이미지. 연합뉴스


해저 원유·가스전을 개발할 때 지진 위험 등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야당에서 추진된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 인근 바다에서 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양이용영향평가법’ 개정안을 지난 20일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은 해저 원유·가스전 개발이나 해저 광물자원 채취 사업을 하려면 지진 평가 및 환경위해(危害) 평가를 반드시 거치도록 의무화했다.

쉽게 말해 지진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위험 검증 및 평가를 받도록 한 것이다.

장 의원이 해당 법안을 발의한 것은 동해 지역이 ‘지진 빈발 지대’인 상황과 무관치 않다. 기상청과 국토지리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동해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234회 발생했다.

특히 234회 지진 중 60%에 달하는 146회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6-1광구와 8광구 인근에서 일어났다. 그 중에는 규모 5.0 이상 지진도 2회(2004년 규모 5.2, 2016년 규모 5.0) 발생했다는 게 장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해외 유·가스전 사업에서는 시추·채취를 할 때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 관측된다”고 진단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수행 기관인 한국석유공사 역시 자원개발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위험에 대비하고자 ‘국내 대륙붕 안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하지만 장 의원은 “석유공사가 TF 위원 모두를 6명의 내부 직원으로만 구성해 사실상 ‘생색내기’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혹시 모를 지진의 위험을 사전에 검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철민 의원실 제공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5. 5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9. 9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4. 4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5. 5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0. 10“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