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부산 등에서의 잇단 지반 침하에 도심 굴착공사장 특별 점검 나서

국토부, 10월부터 관련 기관·민간 전문가와 함께 전국에서 진행

고위험 지역은 집중 관리… 원인 분석 후 재발 막을 대책 마련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21일 부산 사상구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인근에서 대형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전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이 같은 일이 속출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25일 국토교통부는 10월부터 부산을 비롯해 도심 내에서 대규모 굴착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전국을 대상으로 전문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한 뒤인 9월 13일 ‘지하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부산 등에서 땅 꺼짐 현상이 재현되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사상구 사고의 경우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존의 땅 꺼짐 현상과는 규모가 다르다는 점에서 시민 불안감이 계속 커지고 있다. 현장에는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의 대형 구덩이가 생기면서 차량 두 대가 추락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부산 사상구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을 때 추락한 차량.


이에 따라 국토부는 이달 중 점검계획을 수립한 뒤 10월부터 2개월 동안 지방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대상은 전국의 도시철도, 광역철도 건설 현장이다. 주요 임무는 굴착공사장 주변 지반의 땅 꺼짐 증상 사전 파악, 지하 안전 평가와 같은 행정사항 이행 여부, 지하 안전시설(계측기·흙막이 등) 설치 현황 등이다. 미흡 사항이 발견되면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10월까지 지자체와 함께 지반침하 고위험 지역을 선별한 뒤 11월부터 2개월간 집중관리를 진행한다.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지반탐사를 우선 실시하게 하고, 잔여 구간은 국토안전관리원의 ‘2025년도 지반탐사 지원사업’에 포함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아울러 지난 13일 내놓은 지하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주 내로 관계 부처·지자체·전문가 등으로 ‘지하 안전관리 개선 TF’를 구성, 연말까지 ‘제2차 국가 지하 안전관리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한다. 국토부 측은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한 뒤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도심 내 철도시설 건설 공사 등이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7. 7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8. 8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7. 7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