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7월 인구통계 웃었다…결혼 34%·출생 9% 깜짝 증가

통계청, 신생아 1124명…95명↑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연합뉴스
- 9년4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
-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계속돼
- ‘일시적인 개선’이라는 평가도

부산지역 저출생 문제 해결의 선행 지표인 혼인 건수가 지난 7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급증했다. 같은 달 출생아 수도 9% 넘게 늘며 9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산의 출생 관련 지표가 올해 들어 비교적 개선된 흐름을 보인 만큼 지역의 가파른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반전’ 국면에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난 7월 역대급 증가세를 ‘일시적인 개선’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부산지역 전체 출생아 수는 112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95명) 늘었다.

이 증가율은 2015년 3월(10.6%) 이후 9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증가 폭은 2022년 1월(97명) 이후 가장 컸다.

지난 7월 전국 출생아도 7.9% 늘었다.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다만 지난 7월 부산 증가율은 인천(18.4%)의 절반 수준이었다.

부산 사망자 수(2180명)는 지난해 7월보다 3.2%(72명) 줄었다. 특히 지난 7월 부산 혼인 건수는 988건으로 1년 전 같은 달(737건)보다 34.1%(251건)나 늘었다.

이 증가율은 1996년 1월(60.7%) 이후 28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아울러 지난 4월(8.9%)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국 혼인 건수도 32.9% 급증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결혼이 최근 1, 2년간 집중되면서 혼인 건수나 출생아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각 지자체가 결혼 장려 정책 등을 발표·시행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3월 ▷신혼부부 주거 안정 지원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다자녀 가정 출산·양육 부담 경감 등의 내용이 담긴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구조적인 개선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실제 올해 1~7월 누계 기준으로 보면 부산 출생아 수(7548명)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다. 이 기간 사망자 수는 2.2% 늘었다.

올해 1~7월 부산의 인구 자연감소(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현상) 규모도 7767명으로 지난해 1~7월(7149명 자연감소)보다 증가했다.

지난 1~8월 인구 순유출(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더 많은 현상) 규모는 9141명으로 지난해 1~8월(7186명 순유출)보다 27.2% 급증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일·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에 정기 세무조사 유예 ▷반차 등으로 4시간만 일하고 퇴근하는 경우 의무적으로 30분간 휴게 시간을 갖지 않고도 곧장 퇴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5. 5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6. 6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9. 9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10. 10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8. 8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9. 9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0. 10[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