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30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임직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조 제10대 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이 사장은 “지난 37년간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부발전의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같이 힘을 모아 중부발전을 한단계 더 높이자’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안전 경영 최우선 ▷함께하는 기업문화 창출 ▷도약하는 한국중부발전 ▷현장경영 중시 ▷경쟁우위 확보 ▷청렴·윤리 문화 확산 ▷인재양성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내·외부 이해관계자 및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행복동행,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에 도전하는 혁신도전, 기업가치 강화를 통해 공공가치를 만들기 위한 가치창출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그는 “미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국중부발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1962년생으로 안동고,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부산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했다.

중부발전에서는 기획관리본부장(상임이사), 기획전략처장, 경영관리처장, 정보보안처장과 세종발전본부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하는 등 본사와 발전소 현장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같은 날 제9대 이용우 상임감사위원도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상임감사위원은 1961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부여고와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 정치이론 및 사상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36대 및 37대 부여군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