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방시대' 외친 정부, 정작 지방시대委 예산은 45% 삭감"

민주당 허성무 의원, 지방시대위 예산 분석

내년 인력 확보 예산 3.7억…올해比 4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23년 7월 세종시에서 진행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현판식 모습.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내년도 인력 확보 예산이 올해보다 절반 가까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 인력 채용도 균형발전 등 정책 전문가보다 홍보 분야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은 4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지방시대 구현’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윤석열 정부가 정작 지방시대위원회 예산은 반토막 수준으로 줄였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5월 발표한 새정부 국정과제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겠다”며 지방시대위원회 설치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후 21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고 정부는 이를 근거로 2023년 7월 대통령 직속 기구로 지방시대위원를 공식 출범했다.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별 공약 등을 총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인 셈이다.

하지만 내년도 지방시대위원회 인력 확보 예산은 3억7100만 원으로 올해(6억7200만 원)보다 3억100만 원(44.8%)이나 감액됐다.

이는 전문인력을 채용하지 못 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허 의원은 분석했다. 위원회 핵심 구성원인 ‘전문가’ 확보가 부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산도 깎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 허 의원에 따르면 지방시대위원회는 특별법 제정·시행 후 2023년 6억9000만 원을 마련해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으나 이 중 13%인 9000만 원만 집행했다.

올해도 6억7000만 원의 인력 확보 예산 중 19%만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허 의원은 전문인력 공고 내용도 대외협력 전문가와 홍보 전문가가 다수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인력이 행사와 관련 부처 대관 업무를 하는 대외협력 인력인 것”이라고 질타했다.

허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소리만 요란한 구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7. 7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8. 8“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9. 9“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0. 10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