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수 펑크났는데…국세 체납 107조 중 84%는 '정리보류' 분류'"(종합)

민주 안도걸 의원, 국세청 제출 자료 분석

올 6월 말 기준 누계 체납액 107조7005억원

'정리보류 체납액' 84% 차지…"대책 시급"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올해 6월 말 기준 누계 국세 체납액이 107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80% 이상은 체납자에 대한 소재 파악 어려움 등으로 정부가 징수에 난항을 겪는 ‘정리보류 체납액’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5일 국세청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밝힌 뒤 “2년 연속 ‘세수 결손’이 발생한 상황에서 국세 체납액이 늘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까지 쌓인 국세 체납액은 총 107조70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06조597억 원)보다 1조6408억 원 증가한 액수다.

올해 6월 말 기준 누계 국세 체납 인원은 123만9383명을 기록했다. 이 인원을 체납액(107조7005억 원)으로 나누면 1인당 평균 8690만 원을 내지 않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이 수치는 말 그대로 ‘평균치’여서 8690만 원보다 낮은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세 체납액은 ▷국세청이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한 ‘정리보류 체납액’ ▷징수 가능성이 높아 정리 절차를 진행 중인 ‘정리 중 체납액’으로 구분된다.

이 기준으로 볼 때 올해 6월 말 기준 ‘정리보류 체납액’은 총 89조9450억 원으로 전체 체납액(107조7005억 원)의 83.5%를 차지했다. 체납액 대부분이 사실상 ‘징수 어려움’으로 분류된 셈이다. 나머지 17조7555억 원(16.5%)은 ‘정리 중 체납액’이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누계 체납액을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 체납액이 30조9681억 원으로 전체의 28.8%를 차지했다. 모든 세목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어 ▷소득세 25조1412억 원(23.3%) ▷양도소득세 12조8939억 원(12.0%) ▷법인세 10조2896억 원(9.6%) 등 순이었다.

안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세수 결손이 예상되는 가운데 징수 포기 국세가 늘고 있다”며 “세입을 늘리기 위해 ‘정리보류’ 감소 대책을 마련하고 징수 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