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韓, 세계국채지수에 편입…75조 원 뭉칫돈 유입 전망(종합)

세계 3대 지수…도전 4수 만에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없음. 연합뉴스

- 금리·환율 안정에 버팀목 역할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성공했다. 2022년 9월 ‘관찰대상국’에 등재된 이후 네번째 도전 만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외국계 자금의 국채시장 유입과 국채 신뢰도 상승,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감소 등 효과가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의 신인도 향상과 함께 실물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지난 8일(현지시간) 채권국가분류 반기리뷰에서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1년가량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1월 WGBI에 실제 반영된다.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건 신흥국국채지수(GBI-EM)와 함께 전세계 기관 투자자들이 추종하는 채권지수로 꼽힌다.

기재부는 “WGBI에는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 있다”며 “한국의 이번 편입으로 국내 금리가 안정됨에 따라 정부·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들게 되고 외환시장의 유동성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 2022년 9월 관찰대상국 지위에 오른 바 있다. 이는 FTSE 러셀이 한국의 WGBI 편입 여부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였다. 이후 우리 금융당국은 그동안 국채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지수 편입에 주력해왔다. 이 기간 총 3번의 도전을 거쳐 4번 만에 편입에 성공한 것이다.

FTSE 러셀은 ▷시장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수준을 고려해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하는데, 그동안 한국은 시장접근성 수준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FTSE 러셀은 “검토 결과 한국의 시장접근성 수준이 1단계에서 2단계(편입)로 재분류됐다”고 설명했다.

WGBI 추종 자금이 2조~2조5000억 달러로 추산되는 점을 고려할 때 내년 11월부터 우리 국채 시장에는 최소 560억 달러(약 75조 원)의 자금이 단계적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시중금리와 환율 안정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리뷰에서는 현재 ‘선진시장’(Developed market)으로 분류된 한국 주식시장의 ‘공매도 금지’가 문제로 지적됐다.

FTSE 러셀은 “공매도 금지 조치는 국제 투자 커뮤니티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차입 메커니즘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유동성과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WGBI 편입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우리 경제의 위상이 제고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향후 국가 경제의 신인도 향상과 함께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5. 5[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9. 9“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10. 10[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8. 8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9. 9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10. 10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진보당 "기본소득 8개 군 배제는 직권남용, 도지사 고발"…도 "하자 없어"
  8. 8[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