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민의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는 보리새우가 대거 방류된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다음 달 8일까지 강서구 사하구 영도구 연안 해역에 어린 보리새우 총 54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수협과 어업인 등 50여 명이 어선을 통해 선상에서 방류할 예정이다. 어린 보리새우는 수산자원연구소가 자연산 성숙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한 뒤 이를 부화시켜 30일 이상 사육한 건강한 종자다. 길이는 2cm 정도다.
보리새우는 오도리, 꽃대하라고도 불리며 갑각과 배 마디에 갈색의 띠가 있어 다른 새우와 구별이 쉽다. 국내에서는 남해와 서해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수명은 2, 3년, 몸길이는 20cm 내외다. 암컷은 최대 27cm에 이른다. 살이 많고 맛이 좋아 새우류 중에는 고급 품종에 속해 어업인의 소득 기여도가 높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방류한 어린 보리새우가 내년 가을께 성체로 성장해 어업인의 소득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