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울산에 전국 첫 ‘수소 시범도시’ 탄생했다

487억 투입 북구 율동지구 위드유아파트에 준공, 세계 최초 탄소중립형 수소 아파트 구현

수소연로전지열병합발전소 생산 전기 한전 판매, 잔열은 437가구 온수·난방용으로 공급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울산에 전국 첫 ‘수소 시범도시’가 조성됐다.

울산시는 탄소중립 아파트단지인 북구 율동지구 위드유아파트에서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수소시범도시 위치도. 울산시 제공
수소 시범도시는 수소 생산과 이송, 활용까지 모든 과정이 한곳에서 이뤄지도록 수소 생태계가 구축된 도시다.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도시를 의미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울산을 비롯해 경기도 안산, 전북 완주 등 3곳을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했는데, 이 중 울산에서 가장 먼저 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시범도시 선정 직후 수소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2020년 1월 착공했다.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487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존에 구축돼 있던 수소 배관(188㎞) 인프라를 활용해 태화강역을 거쳐 북구 양정동 율동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까지 10.5㎞ 구간에 걸쳐 수소 배관을 연결했다.

지난 25일 울산 북구 율동에서 열린 국내 첫 ‘울산수소시범도시’ 준공식에서 김두겸(왼쪽 가운데) 시장이 관계자 및 내빈들과 테이크 커팅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에서 수소를 활용해 생산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한다. 전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열은 율동지구 공동주택 437가구에 온수·난방용으로 공급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세계 최초 탄소중립형 수소아파트’를 구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수소버스와 수소트램 충전소에 수소 배관을 연결, 중단 없는 수소도시 교통시스템 기반을 구축했다. 수소 관련 시설물의 통합·안전 관리를 위해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에 ‘통합안전관리센터’도 설치했다. 이 센터를 통해 수소와 배관 안전관리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전한 수소도시 구축을 도모한다.

시는 수소 시범도시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소 기반 확충을 위해 2028년까지 추가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47억5000만 원을 포함해 4년간 총 295억 원을 투입, 북구 지역과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일원에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 울산형 수소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두겸 시장은 “수소 시범도시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울산이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수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소도시로 지속해서 성장하도록 관련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