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百 부산본점
- 스포츠&레저 특화매장 신설
- 분야별 편집숍·브랜드 다양
- 체험·비교 구매 가능해 인기
● 신세계百 센텀시티점
- 늦더위에 위축된 FW상품 강화
- 한파 대비 아웃도어 물량 늘려
- 이벤트홀 등서 특가·할인 행사
무더위가 지나가고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부산지역 백화점 업계가 스포츠 브랜드 전문관을 새롭게 조성하거나 가을·겨울(FW) 아웃도어 의류 수요 선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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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백화점 업계가 가을·겨울(FW)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수요 선점에 나선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5층 스포츠&레저 전문관의 아메리카 스포츠 브랜드 윌슨 매장에서 직원들이 상품을 선보이는 모습.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
■롯데 ‘스포츠 전문관’ 신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최근 5층에 ‘스포츠&레저 전문관’을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러닝(달리기) 등산 테니스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스포츠 돌풍이 불자 이를 겨냥한 특화 전문 매장을 새롭게 조성했다. 선수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입는 ‘블록코어룩’과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으로 입는 ‘고프코어룩’ 등이 꾸준히 유행하면서 스포츠 레저 시장이 매년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각광받는 러닝 편집숍 ‘굿러너 컴퍼니’를 비롯해 스케쳐스 휠라 미즈노스포츠 르꼬끄스포츠 등 러닝화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갖췄다. 컨버스 반스 닥터마틴 등 스니커즈 특화존도 마련했다. 러닝앱 발달로 개인 맞춤형 훈련이 가능해지면서 스마트 기기 브랜드 가민에서는 러닝에 특화된 다양한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선보인다.
테니스 마니아를 겨냥한 브랜드도 대거 입점했다. 지난 25일 새롭게 문을 연 아메리카 스포츠 브랜드 윌슨에서는 테니스공 라켓 등 다양한 용품과 의류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브랜드는 세계 주요 리그에서 사용되는 테니스공과 농구공 등을 공식 게임볼로 만들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프리미엄 테니스 운동화 브랜드 세르지오타키니, 세계적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켓으로 유명한 브랜드 헤드, 테니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라코스테 스포츠 매장도 함께 들어섰다.
짐(GYM)웨어 브랜드 선택지도 넓혔다. 운동할 때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여성과 남성 브랜드 구역을 한데 묶었다. UFC스포츠 뮬라웨어 다이나핏 언더아머 HDEX 등 6개 브랜드가 새 단장을 마쳤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도 신규 입점을 앞뒀다. 2일에는 토트넘 아스날 맨시티 등 유명 유럽 축구 구단 굿즈를 판매하는 풋볼스탠다드와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새롭게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승주 남성스포츠팀장은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비교 구매할 수 있는 경험적 요소를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레저 전문관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신세계, 겨울상품 최대 7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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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3층에서 고객들이 패딩 모피 등 겨울의류를 살펴보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제공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올 겨울 강추위에 대비한 맞춤형 마케팅에 나선다. 외투와 아웃도어 의류를 중심으로 집중 판촉 행사를 전개해 늦더위로 위축된 FW상품에 대한 소비심리를 깨운다는 계획이다. 지난 21일부터 현재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패딩 등 아웃도어 매출은 30%, 겨울 남성·여성패션 매출은 22%가량 늘었다. 특히 11월은 연중 스포츠 아웃도어 매출이 가장 높은 달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이 시기 최대 할인율 70%에 달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20% 정도 물량을 확대해 겨울상품을 입고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몰에서는 1~10일 나이키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 12개가 참여하는 ‘몰 다운 페스티벌’을 열고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중 1~3일에는 단독 특가 상품을 취합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나이키 남성 코치 재킷’과 ‘베어파우 양털 슬리퍼’다. 8~13일에는 백화점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아웃도어 대전’이 열린다. 2022, 2023년 FW상품은 40~60%, 올해 FW신상품은 20~40% 할인한다. 8~14일에는 3층 각 매장에서 ‘겨울 모피 대전’을 열고 이월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에서는 1~7일 ‘하이퍼 스페셜 위크’를 통해 새터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겨울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길준호 영업기획팀장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하는 11월에 맞춰 마케팅을 강화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