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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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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율이 축소 시행된 지난 1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날보다 ℓ당 4원 넘게 올랐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05.76원(이하 ℓ당)으로 전날보다 4.18원 올랐다.
이 상승 폭은 지난 7월 4일(5.53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수치다. 지난달 일일 상승 폭(전일 대비)이 대부분 1원 미만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눈에 띄는 급등세로 볼 수 있다.
경유 평균 가격도 1434.36원으로 전날보다 4.09원 치솟았다. 역시 지난 7월 5일(4.11원)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이는 유류세 인하율이 이달부터 축소 적용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3일 “이달(10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하되 인하 폭은 일부 환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휘발유에 적용되는 유류세 인하율은 20%에서 15%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도 각각 30%에서 23%로 낮아졌다.
지난달까지 휘발유에는 ℓ당 656원의 유류세가 부과됐다. 이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처음으로 시행된 2021년 11월 이전(820원)보다 164원(20%)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달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이 15%로 떨어짐에 따라 820원보다 122원(15%) 낮은 698원의 유류세가 올해 말까지 부과된다.
결론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ℓ당 42원(656원→698원) 오르게 된 것이다. 경유 가격도 ℓ당 41원(407원→448원), LPG 부탄은 14원(142원→156원) 각각 인상된다.
주간 기준으로도 기름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00.15원으로 전주보다 7.09원 올랐다.
12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던 지난달 셋째 주에 이어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6.40원 오른 1428.71원을 기록했다. 역시 3주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