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수출환경 급변 우려…“지역기업 공급망 넓히고 생산 최적화를”

건설·부동산업계 강달러 촉각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최승희 기자 이유진 기자
  •  |   입력 : 2024-11-04 19:33:1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 대통령선거가 5일(현지시간) 개막하면서 국내 업계도 결과를 예의주시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보다 지역경제에 미칠 파고가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승용차가 회사 수출부두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차 제공
지역 업계는 미 대선 결과에 따라 통상 분야 정책이 바뀌면 부산 수출구조 환경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 4일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대미 수출은 지난 2년 동안 안정적인 증가세(2022년 25억7271만 달러, 2023년 25억8833만 달러, 올해 3분기 기준 20억2760만 달러)를 보였다. 수입 또한 지난 2년 연속 꾸준히 증가했으나(2022년 13억1253만 달러, 2023년 13억6717만 달러) 올해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해 10억1062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부산의 대미 무역수지는 2014년 이후 매년 무역흑자를 기록 중이나 2022년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첨단에너지산업과 전기차부품 분야에서 부산의 수출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따른 고율의 관세장벽 강화로 부산 수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 타격으로 미처 회복하지 못한 내수를 더 짓누를 가능성도 크다.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은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산 수출 기업들의 공급망을 다변화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한 생산 최적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외 시장으로 수출 경로를 확대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관세혜택을 누리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강달러로 환율이 달러당 1400원을 뚫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건설·부동산 업계도 초조한 모습이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건설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이로 인해 정비업계의 공사비 갈등이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당선이 고금리로 이어지면 한국 금리인하도 요원해 극심한 침체를 겪는 지역 부동산 시장은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코스피 향배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증시 빅이벤트’인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 해리스 트레이드 간 손 바뀜이 6일 출구조사 시점부터 빈번하게 출현할 수 있는 만큼 그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4. 4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9. 9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10. 10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 1“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2. 2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7. 7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8. 8[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9. 9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10. 10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6. 6경영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
  7. 7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8. 8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9. 9올해 2분기 부산 경제 2.3% 증가…'12% 급증' 충북의 5분의 1
  10. 10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6. 6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7. 7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8. 8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9. 9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10. 10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우리은행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