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3분할’ 논란 차등 전기요금제, 적용지역 세분화 방안 찾는다

한전 ‘요금 체계개편’ 용역 추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연합뉴스

- 원전 소재지역 실질적 혜택 기대


내년부터 시행(도매시장 기준)되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차등요금제)와 관련해 전력 당국이 차등 적용할 지역을 어떤 방식으로 세분화할 것인지 등을 알아보는 절차에 착수한다.

최근 정부가 초안으로 정한 ‘차등요금제 전국 3분할 적용’ 방식(국제신문 지난 10월 8일 자 1면 등 보도)이 부산 등지에서 논란이 일자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을 찾기 위해 관련 작업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전력 당국에 따르면 한국전력(한전)은 이런 내용의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이르면 이번주 중 용역을 공고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는 일정이다.

한전을 통해 이런 사실을 파악한 허 의원은 “지역별 차등요금제 적용 방안이나 기준 등을 검토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이 해당 용역에 착수하는 것은 차등요금제 시행을 앞두고 최근 불거진 ‘전국 3분할 적용’ 논란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같은 당 장철민 의원이 지난달 7일 공개한 한국전력거래소의 ‘지역별 가격제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정부와 전력 당국은 전국을 단순히 수도권·비수도권·제주로만 나눠 차등요금제를 적용하기로 가닥(초안)을 잡았다.

이렇게 되면 ‘전력을 많이 생산하는 지역일수록 전기요금을 낮게 책정한다’는 차등요금제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다. 고리원전이 있는 부산의 전기요금 인하 혜택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문다.

이 때문에 한전의 이번 용역은 차등요금제 적용 기준을 어떻게 세분화할 것인지, 제도 적용 지역을 어떤 방식으로 나눠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한 핵심 절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허 의원실에 따르면 한전은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구분 ▷적정 차등 수준 ▷제도 적용 대상 ▷도매시장(2025년 적용) 지역별 가격제와 소매요금(2026년 적용) 연동 방식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전력거래소도 허 의원실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에서 “전력시장의 지역 구분을 세분화할수록 지역적 특성이 반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번 용역은 차등요금제가 제도 시행의 본 취지를 살리면서 부산 등 원전 소재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도 “전력 흐름과 행정 권역,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6. 6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7. 7‘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8. 8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9. 9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10. 10[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2. 2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4. 4[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5. 5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6. 6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7. 7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8. 8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9. 9“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10. 10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