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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 에코델타에 ‘프리미엄아울렛’…7000억 투자한다

2027년 상반기 출점 목표 추진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11-07 19:05:54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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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만9000㎡ 부지 미래형 소매점
- ‘커넥트 현대’와 MZ공략 시너지

현대백화점이 7000억 원을 투자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부산프리미엄아울렛(가칭)’을 2027년 상반기 출점한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에코델타시티 ‘더현대 부산’ 추진 가능성은 이번을 계기로 가라앉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해 하반기 ‘더현대 광주(가칭)’도 신규 출점해 광역시에 5대 거점 유통망을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현대백화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현대백화점 IR 자료 캡처
현대백화점은 7일 이런 내용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현대백화점은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9만9000㎡(3만 평) 부지에 7000억 원을 투자해 프리미엄아울렛을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역에서는 2027년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아울렛이 문을 열 것이란 소문이 파다했으나, 최근 ‘더현대 부산’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9월 동구에 위치한 옛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백화점 아울렛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 현대’로 개장하면서 이와 연계해 MZ세대를 공략한 더현대 부산이 들어설 수도 있다는 추측이었다.

당시 현대백화점 측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는데, 이번 밸류업 계획을 통해 부산프리미엄아울렛으로 조성된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다만 인근 상권에 스타필드 시티 명지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이 있는 만큼, 기존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벗어난 형태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현대백화점은 2027년 부산 도심의 커넥트 현대와 외곽의 프리미엄아울렛 투트랙으로 지역상권을 공략하며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광주시 북구 임동 일대에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더현대 광주를 현대백화점 최대 유통시설로 지을 계획이다. 대지면적 3만3000㎡, 전체면적 30만㎡ 규모로 들어설 예정인 더현대 광주는 더현대 서울의 1.5배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청주 흥덕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커넥트 현대 청주점도 개장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외 거점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와 커넥트 현대 모두 MZ세대를 공략한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부산프리미엄아울렛을 어떻게 구성할지는 계속 검토하고 논의하는 단계지만 복합문화공간 등 즐길거리를 통해 젊은층을 끌어들이려는 큰 틀은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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