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사옥 추진하던 BPA, 증축 선회

북항재개발지 이전 사업성 낮아…공사 기본·실시설계 용역 발주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11-21 18:29:1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설계비 74억, 총사업비 1700억
- 27일 공모 참가사 대상 설명회

사업성 부족으로 중단됐던 부산항만공사(BPA) 신사옥 건립 사업이 본격화한다. BPA는 사옥을 이전하는 대신 현 자리에 건물을 증축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옥을 확장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옥 증축공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부산 중구에 있는 부산항만공사 전경. 전민철 기자
BPA는 지난 14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부산항만공사 사옥 증축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옥 증축사업의 총사업비는 1700억 원이며, 설계비는 74억6000만 원이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25일까지이다.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27일 현장설명회가 진행된다. 최종 설계공모 업체 선정은 1, 2차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초 발표한다. BPA는 2026년 착공, 2029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BPA는 이번 증축을 통해 지상 7층(연면적 8502㎡) 규모의 사옥을 지상 최대 8층 이상(연면적 3만9169㎡)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BPA 사옥은 1998년 건축된 연안여객터미널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어 사옥의 절반 이상이 바다 위에 떠있는 잔교 구조로 돼 있다. BPA는 현재 주차장 출입구 등으로 사용하는 육지 부분을 최대한 활용해 건물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BPA가 증축을 추진하는 것은 북항 재개 발사업 계획 상 사옥 이전이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BPA는 지난해 2월 1년 간 진행하던 부산항만공사 신사옥 건립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철회했다. 신사옥에 예정된 부대시설이 예타를 통과할 만큼 사업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BPA가 2021년 자체 진행한 신사옥 건립 타당성 조사를 보면 신사옥에는 해운·항만·물류 유관기관을 비롯해 각종 임대시설과 시민공간 등이 포함된다.

사옥 이전은 BPA의 당면 과제다. 부산항의 성장으로 BPA의 업무와 필요 인력이 늘었지만, 현 사옥 건물은 다른 지역 항만공사와 직원 1명당 면적을 비교할 때 필수시설이 부족해 업무 효율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BPA의 설명이다. BPA는 2004년 1월 설립 후 13년 동안 부산 중구 중앙동 옛 한진해운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다 2017년 1월 현 사옥으로 이전했다. BPA 관계자는 “자체 투자심사를 통해 신축 이전보다는 현재 부지에 증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결정됐다. 현 사옥 증축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사옥 시설 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6. 6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7. 7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8. 8野 유용원 “21사단 北 철책선 MDL 남쪽 지역 설치…MDL 침범 광범위”
  9. 9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10. 10국민권익위, 울산 광역 및 기초의회 위반 사항 무더기 지적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6. 6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7. 7‘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8. 8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7. 7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