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다음 달 2일부터 ‘2024년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기념메달’ 판매 접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도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기념메달 판매 안내. 조폐공사 제공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군을 중심으로 경남 밀양·양산시 등에 걸쳐있는 높이 1000m 이상의 산군(山君)을 일컫는 말이다.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수려한 산악관광지로 유명하다.

울주군은 2021년부터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등산객을 대상으로 조폐공사가 제조한 순은 메달을 선착순 3만 명에게 제공해왔다.

하지만 메달 수량 제한으로 완등 후에도 기념메달을 받지 못한 등산객들이 많았다.

이에 조폐공사와 울주군은 올해 7월 업무협약을 맺고, 선착순 3만 명 이내에 들지 못한 완등 인증 등산객들도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완등 기념메달을 개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념메달은 12월 2일 오전 10시부터 같은 달 15일 오후 4시까지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주문 가능하다.

약 두달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내년 2월 중 메달을 받아 볼 수 있다. 주문 순서에 따라 완등인증 여부 확인 후 일련번호 30001번부터 배부될 예정이다.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며칠 남지 않은 완등 인증기간 동안 더 많은 관광객이 울주를 찾아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