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 그린수소 상용화 박차…탄소중립 실현에 노력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11-25 18:40:13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제주 해상에 실증플랜트 설치 중
- 내달부터 무탄소 수소 생산 돌입
- 파력 등 청정에너지 기술도 연구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의 시대, 해양이 새로운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풍력 파력 해수 온도차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한 해양 에너지는 화석 연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탄소 중립 실현의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해양그린수소 실증설비 육상시험실 내부 모습. KRISO 제공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해양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해양 그린수소를 통해 청정 에너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수소는 그 생성 방식에 따라 그레이 블루, 그리고 그린 수소로 나뉜다. 현재 전 세계 수소 생산의 95%를 차지하는 그레이 수소는 천연가스를 고온·고압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블루 수소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배출량을 줄이지만, 완벽히 무탄소를 구현하지는 못한다. 반면,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전기 분해하며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수소로 평가받고 있다.

그린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육상 그린수소와 해양 그린수소로 나뉜다. 육상에서는 대규모 단지 조성이 쉽지 않지만, 해양은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대규모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RISO는 이러한 해양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해양 그린수소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차세대 청정 에너지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KRISO는 해양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양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실증 설계에 대한 한국선급(KR)의 AIP(Approval in Principle) 인증을 획득하며 설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제주 해상에 그린수소 실증플랜트를 설치 중이며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그린수소 생산할 예정이다.

KRISO는 해양 환경에 최적화된 하나의 플랜트에서 그린수소의 생산과 저장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GW급 풍력발전 단지와 해양 환경 조건에 맞춘 대용량 집중형 해양그린수소 생산·저장 플랜트를 개발 중이다.

플랜트의 동적 거동에 따른 안전성을 검토해 실제 해양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국 로이드선급(LR)로부터 구조설계 도면의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

지난 50여 년간 선박·해양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조선·해양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KRISO는 이제 해양의 잠재력을 활용해 탄소 중립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RISO는 2027년까지 해양 에너지와 그린수소 기술 실증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0. 10[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9. 9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0. 10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