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2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2024 상생결제 확산의 날’ 공공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는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상생결제 우수사례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 홀에서 열린 ‘2024 상생결제 확산의 날’ 시상식에서 부산도시공사 직원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제공

정부는 국정과제인 상생결제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총 20점의 포상을 수여했고, 이 가운데 공공부문 단체 포상은 ▷부산도시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교통공사 ▷해양환경공단 등 4개 기관에 지급됐다. 부산도시공사는 총 100건에 가까운 포상 후보 중 개발공사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상생결제는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거래관계가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그 하위 협력기업까지 결제일에 맞춰 납품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해 관련 기업의 결제환경을 개선하는 결제 수단이다. 2015년 정부 도입 이후 상생결제 활용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액은 1000조 원을 돌파했다.

공사는 지난 2021년10월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한 지급 실적은 2022년 120억 원, 2023년 288억 원, 11월 현재 323억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외 모범기관 벤치마킹, 협력사 실무회의 개최와 내부 교육훈련을 통한 지속적 제도 확대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