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리1호기 해체 지원"…원자력환경복원硏 부산서 본격 가동

부산 기장군 원복연 본원에서 개원식 개최

부지 면적 13만8000㎡, 연면적 2만2607㎡

"원전 해체 산업의 종합 플랫폼 역할 수행"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고리 1호기 등 영구 정지 원전의 안전 해체를 지원할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원복연·옛 원전해체연구소)이 부산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원복연은 ‘원전 해체’라는 근원적 역할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2일 부산 기장군 소재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본원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부산 기장군 소재 원복연 본원에서 정부·지자체 및 산·학·연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복연은 고리원전 1호기와 경북 경주 월성원전 1호기의 안전 해체를 지원하고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관이다.

고리 1호기가 영구 정지된 2017년 6월 설립 방침이 확정됐고 2020년 4월 최종 설립계획이 국무회의에 보고된 뒤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기존 명칭은 ‘원전해체연구소’였으나 지난해 3월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으로 변경됐다.

앞으로 연구원은 원전 해체 폐기물의 방사능 핵종과 농도를 분석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고리원전 1호기 등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를 지원한다.

특히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의 종합 플랫폼으로서 관련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 원전 해체 기술을 고도화하는 거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산업부는 “해체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내 원전 해체 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원복연은 ▷부산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일원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 명산리에 걸쳐 들어서는 본원 ▷경주 양남면 나산리에 건립되는 분원으로 나뉜다.

이 중 본원은 ▷사무동 ▷연구동 ▷원자로 모형(목업·Mock-up) 시험동 ▷실증 분석동 등 4개 동으로 구성된다. 부지 면적 13만8000㎡, 연면적 2만2607㎡ 규모다.

다만 이 가운데 실증 분석동은 2026년 11월 완공된다. 원복연 분원(‘중수로해체기술원’)도 2년 뒤 공사를 마친다.

원복연 본원 인력은 약 50명 수준이다. 향후 시설·장비 구축 확대에 따라 인력을 점진적으로 충원한다는 게 산업부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위해 원전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후행주기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원복연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원전해체 기술의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전해체연구소(현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조감도. 한수원 제공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속보]119센터가 이송병원 지정…‘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국회 통과
  9. 9[속보] 이 대통령 “정치검찰 시대 막 내려…이제 경찰개혁이 주요 과제”
  10. 10[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심재운 후보자 적격”
  10. 10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3. 3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7. 7[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9. 9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10. 10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7. 7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8. 8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9. 9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10. 10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