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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유럽 해상시계 국내 첫 전시

해양박물관 ‘항해와 시계’展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12-02 18:35:01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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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유럽 항해의 과학적 도전을 상징하는 해상시계 등 유물 7건이 국내에 처음으로 전시된다.

항해용 크로노미터.
국립해양박물관은 내년 3월2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기획전시 ‘항해와 시계’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경도 측정을 중심으로 항해의 역사적 도전과 기술 발전을 4부로 구성됐다.

프롤로그에서는 위도와 경도의 개념과 함께 당시 항해자들이 경도 측정의 어려움 때문에 겪었던 위기와 사건을 시각적 영상으로 소개한다. 특히 18세기 유럽 항해의 과학적 도전과 혁신을 조명하며, 영국 그리니치 국립해양박물관이 보유한 해상시계 H-1과 관련 유물 7건을 한국 최초로 소개한다.

전시 1부 ‘항해의 문제’에서는 경도를 알지 못한 채 바다를 건너야 했던 당시의 항해법인 지문항해와 추측항해의 위험성을 조명하며 경도 측정의 필요성 알아본다. 2부 ‘경도의 발견’에서는 18세기 영국의 경도법 제정을 다루며, 경도 측정을 위한 다양한 이론과 시도들을 살펴본다. 특히 시계 제작자 존 해리슨이 수년간의 시도 끝에 개발한 해상시계 H-1의 발명과 그가 경도상을 받을 때까지 이루어진 계속된 혁신과 인내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한다.

3부 ‘두 번째 도전’에서는 제임스 쿡 선장이 해상시계를 항해에 실제로 적용한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쿡의 두 번째 항해가 실감형 미디어 인터랙티브 영상과 함께 당시의 실제 유물을 통해 재현된다. 4부 ‘문제의 해결’에서는 해상시계 이후 항해 도구들이 더욱 정밀하게 발전하는 과정을 역사적 유물을 통해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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