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항 환적 정보, 블록체인 기술로 실시간 공유한다

BPA, 이달 말부터 서비스…선사 2곳·터미널 4곳 대상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12-05 18:39:47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항에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이용한 환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달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항만당국과 선사 터미널 운영사 등이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세계 최초 상용화 모델로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9월 24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항만모니터링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국제신문DB
부산항만공사(BPA)는 이달 말부터 부산항에서 환적하는 선박 및 화물에 대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적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BPA는 우선 글로벌 선사 2곳과 부산신항 터미널 4개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선박 및 화물에 대해 환적 현황 및 진행 정보, 각종 작업 시간 및 이력, 선석 스케줄 등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하고 추적할 수 있다. 화물 상태 및 작업 현황 등 관련 정보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기상이변 등으로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알림이 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보안성과 신뢰성이 높다는 점이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적 분산화 신원증명(DID·Decentralized Identity) 기술을 활용해 검증된 주체에게만 검증된 자료를 볼 수 있는 권한을 준다. 기업 내부 핵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주저했으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서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고도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

부산항은 지난해 전체 물동량 중 2314만 TEU 중 54%가 선반을 통해 이동한 화물이 최종 목적지 이전에 다른 선박으로 옮겨지는 환적화물이다. 부산항은 컨테이너 터미널만 10개에 달해 환적화물 중 타 터미널 환적 비중이 35%에 달한다. 항만 관계자들이 타 터미널 환적 때 화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거나 제때 공유하지 못해 이동 오류 및 정체 등이 발생한다. 환적 지연이나 오류는 다른 추가 시간 및 비용 발생, 장치율 상승 등 항만 효율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환적 모니터링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특화사업 융합 블록체인 공동프로젝트 지정공모’ 사업으로, 총사업비 26억6000만 원(과기부 10억 원, 부산시 10억 원 등)이 투입됐으며 지역 기업인 ㈜스마트엠투엠, 컨테인어스(CONTAINUS), 골디락스쉬핑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전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BPA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추적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 전체적인 물류비용 절감과 효율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7. 7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8. 8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3. 3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4. 4[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5. 5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6. 6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7. 7'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3. 3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4. 4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5. 5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6. 6"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7. 7[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8. 8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9. 9“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7. 7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