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제55호 중앙선의 김해공항~대동 구간을 확장하려는 정부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4~ 6차선으로 구성된 이 구간을 6차선과 8차선으로 넓히면 모든 공사가 끝나는 2030년에는 이곳의 만성 교통 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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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고속도로(김해공항~대동) 확장 사업 계획 노선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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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해당 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등의 의견 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7월 30일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8월 7일까지 공개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또 지난 9월과 10월에는 부산 강서구 대저1동 및 김해 대동면 행정복지센터에 3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국토부는 주민 의견을 반영, 앞으로 공사 진행 때 강우로 인한 토사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게 적정 배수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살수 및 세륜시설(건설 현장을 출입하는 차량 바퀴 세척)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대책을 세워 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지역 주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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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고속도로(김해공항~대동) 확장 사업 개요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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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토부는 도로 건설 때문에 경작이 불가능한 토지를 매입 후 졸음쉼터나 광장으로 활용해 달라는 요청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있을 설계 때 세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고속도로 양방향 용지의 편입 여부에 대해서는 실시설계 완료 이후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초정~화명 광역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연결은 광역도로 관리 주체인 김해시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세부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12일까지 실린다.
이 사업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부터 김해시 대동면까지 연결되는 중앙고속도로의 김해공항 나들목(IC)~대동 분기점(JCT) 구간 중 총연장 8.7㎞를 기존 4~6차로에서 6~8차로로 넓히는 공사다. 이 구간의 상습적인 교통 혼잡 현상을 풀자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됐으며 2022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당시 비용 대비 편익(B/C)은 1.05, 종합 평가(AHP) 수치는 0.605로, 사업 추진이 적절하다는 결론이 났다. 국토부 측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 반영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신속하게 향후 일정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