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9일 ‘2024년 풍요로운 어촌 사진 공모전’ 수상작 6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 작품인 ‘푸른 바다 초록 매생이’.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이 행사는 우리나라 어촌과 바다의 모습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매년 열린다. 어촌 및 바다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유도하자는 의도도 담겨 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1019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공단은 내·외부 전문가의 1·2차 심사를 거쳐 12점을 후보작으로 선발했다. 이어 ‘소통 24’ 누리집에서 국민 심사를 실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6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가려냈다.

최우수상 작품인 ‘뻘배의 삶’.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최우수상 작품인 ‘만선’. 한국어촌어항공단 제공

대상 작품은 매생이를 수확하는 어부의 모습을 담은 ‘푸른 바다 초록 매생이’(박은기)다. ‘뻘배의 삶’(길경옥)과 ‘만선’(최연주)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름다운 양식장’(유계정), ‘바다와 어부’(송윤희), ‘아낙과 오징어와 갈매기의 시간’(안충호) 등 3점은 우수장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대상 200만 원 등 총 5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공단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우리 바다와 어촌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사진 공모전을 지속해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