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첫삽…낡은 유류탱크부터 철거

51년 된 본관 3단계 순차 실시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12-09 18:50:0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단계 구간 내년 3월께 완료
- 비위생적 경매환경 개선 기대

국내 수산물 위판량의 30%를 차지하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이 첫 삽을 떴다.

9일 오전 10시 부산 서구 남부민동 공동어시장 별관 뒤편 유류탱크 철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9일 오전 10시 부산 서구 남부민동 공동어시장 별관 뒤편 유류탱크와 본관 우측부 등에 대한 철거 공사가 시작됐다. 신축 공사를 위해서 건물과 시설물을 철거하는 작업으로 사실상 현대화사업의 첫 발을 뗐다. 공동어시장 박극제 대표는 “50년 넘게 부산공동어시장의 터전이었던 건물과 시설물을 철거하는 순간을 맞게 돼 감개무량하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성공적으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철거 작업은 1~3단계로 나뉘며 이날부터 노후 유류탱크와 본관동 우측, 우측 건물 앞 상옥 등을 철거하는 1단계 작업이 실시된다. 1단계 철거 작업은 내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본관 건물 일부와 냉동창고가 건립된다. 2단계 구간은 본관동 중간 구간이며, 철거 후에는 업무시설동을 지을 계획이다. 3단계에서는 본관동 좌측을 철거하고, 판매시설동이 들어선다.

올해로 51년이 된 부산공동어시장의 현 건물 및 시설물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963년 11월 1일 ‘부산종합어시장’이라는 이름으로 현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두에서 개장했다. 1971년 1월 부산공동어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1973년 1월 서구 남부민동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시설 노후화와 비위생적인 경매 환경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2012년 박근혜 정부 공약에 포함되면서 현대화사업이 본격 추진됐다. 2014년 국비 70%를 확보했으나 공사비 문제, 공영화 추진 등으로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7월 물가상승분 555억 원 증액을 승인받으며 최대 고비를 넘었다. 지난 6월 말에는 기획재정부가 총사업비 2361억 원을 최종 승인했다. 국비 70%, 시비 20%, 자부담 10%로 추진되는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위판장 냉동창고 판매시설 등 경매 환경이 개선된다.

한편 부산시는 이달 중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본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재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달 15일까지 진행된 1차 공모에서 단 1곳의 사업자도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유가 39개월로 정해진 공사기간 때문으로 보고 시공사가 공사기간을 정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 입찰은 단순히 설계안대로 공사하는 일반 입찰과 달리 ‘기술 제안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공사가 정해진 비용에 큰 변경이 없는 선에서 창의적인 설계 변경안과 공사 방식, 기간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5. 5“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6. 6“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7. 7"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8. 8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8. 8[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9. 9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5. 5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초등학교서 뽀뽀하려는 친구의 장난…“학교폭력 처분 정당”
  10. 10‘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5. 5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