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잠재력 갖춘 기업도 적극 지원
- 성동화 이사장 “지역경제 뒷받침”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올해 누적 보증 지원 100만 건을 돌파했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15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부산시 출연기관으로 설립돼 카드대란, 국제 금융위기, 코로나19 사태 등 굵직한 경제위기 때마다 소기업·소상공인에 자금을 원활하도록 도움을 주며 사회안전망 임무를 수행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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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28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2024년 희망리턴패키지x부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신용보증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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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단은 단순히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올해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부산지역 상권을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B-라이콘(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육성 협약보증’을 지원 중이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지원 한도를 대폭 확대한 ‘부산시 미래 성장기업 지원 협약보증’도 진행한다. 재단 성동화(사진) 이사장은 “유망한 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으로 기업을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촉진하면, 자연스럽게 소비가 확대돼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혜택이 돌아간다. 이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스케일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부산 외곽지역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강서지점과 기장출장소를 개소했다. 또 불법보증브로커 방지 대책 마련, 행정정보 공유 서비스 도입을 통한 허위서류 방지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섰다. 그 결과 ‘제9회 금융의 날’ 행사에서 포용금융 부문 금융발전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2024년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의 부산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35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 경영 컨설팅, 교육, 사업화 자금 지원 등 1:1 개별 맞춤형 지원 및 고유사업 연계로 보증지원 시너지 효과를 강화했다. 경기회복 둔화로 경영이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해 기초자치단체 특별출연을 통한 보증료 지원사업을 발굴, 강서구를 시작으로 동래구 부산진구 해운대구로 확대했다. 지난 9월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출연 실적이 우수한 구·군 소재의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보증을 우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기초자치단체와의 보증지원 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내년 새해에는 내실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의 출연금 확보가 이뤄졌지만 보증부실 증가에 대한 재정 리스크 위협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재단은 앞으로 건전보증 포트폴리오 확대로 잠재부실 규모를 줄이면서도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기 위해 재기교육 및 컨설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보증지원 데이터를 분석, 상권분석 및 보증지원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성동화 이사장은 “부산신보는 창업을 꿈꾸는 부산 시민과 성장하는 기업에 희망을 주는 금융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맞춤형 금융지원과 함께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게 내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