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부산 용두산공원에 모바일게임 ‘쿠키런’의 은하수 정거장이 세워진다.

쿠키런 주인공 용감한 쿠키 거대 조형물 이미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중구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쿠키런 나이트 팝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게임 ‘쿠키런’을 활용한 체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겨울밤 찾아오는 ‘별바다부산 나이트 팝업’ 시즌3이다. ‘별바다부산’은 부산 야간관광 대표 브랜드로, 시는 앞서 용두산공원에서 캐릭터를 활용한 ‘부기 썸머나이트 팝업’(8월)과 ‘슈야토야 가을밤 팝업’(11월)을 각각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팝업은 네 개의 테마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스페셜 포토월에서는 쿠키런 시리즈의 마스코트이자 주인공인 ‘용감한 쿠키’가 7ｍ 상당의 ‘거대 쿠키’로 시민을 맞는다. 스페셜 굿즈존에서는 팬의 눈길을 사로잡을 30여 종의 특별한 쿠키런 ‘굿즈’가 준비됐다. 게임 체험존에서는 지난 6월 출시된 신작 ‘쿠키런:모험의 탑’ 시리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플리마켓존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이 준비된다.

이벤트도 풍성하다. 일정 금액 이상 굿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쿠키런 굿즈를 증정한다. 구매고객 모두에게는 쿠키런 캐릭터가 인쇄된 2025 신년 엽서를, 1만 원 이상 구매 시 야광 미니 포스터와 TCG(트레이팅 카드게임) 크리스마스 한정 카드 등을 제공한다. ‘쿠키런:모험의 탑’ 게임을 체험하면 게임 쿠폰을, SNS 방문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쿠키런 포춘쿠키 등도 각각 준비됐다. 특히 주말(14·15·21·22일)과 크리스마스(25일)에는 움직이는 쿠키런 캐릭터가 등장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밤 10시.

용두산공원에 열리는 ‘쿠키런 은하수 정거장’ 포스터. 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