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탄핵정국에 외투도 급감 우려…부산경제 설상가상

市 투자유치 악재될까 노심초사…철강업체들 중국산 공세에 휘청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4-12-10 19:52:30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여파로 지역 경제계도 잔뜩 움츠리며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특히 증가하던 외국인투자마저 급감할 수 있어 지역 경제 성장 기반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
녹산공단 전경. 국제신문 DB
10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직전 연도인 2016년 부산시 외자투자액은 6억1500만 달러로 전년(3억2500만 달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반면 탄핵이 진행, 확정된 2017년 투자액은 3억2200만 달러로 반토막이 났다. 올해는 20억~25억 달러로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신인도 하락 등으로 내년에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시가 어렵게 성사시킨 해운대구 세가사미 부지 매각과 부산항 북항 랜드마크 투자 유치도 무위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특히 철강 분야에는 지역 중견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발 저가 공세에 맥을 못 춘다. 그나마 정부가 중국산 후판(두께 6㎜ 이상인 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고 내년 2월에는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 철강업체 관계자는 “이 대책마저 진행이 안 되면 철강업은 물론 지역 제조업이 망가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요동치는 환율도 변수다. 시장에서는 내년에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넘어 1500원대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한다. 대부분 수입에 원자재 수급을 의존하고 있어 환율이 높아지면 원자재 구매비용 즉 원가가 올라 가격 경쟁력이 더 떨어진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연말 회식도 취소하는 등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기업들이 아직 내년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지는 않았으나 일부는 내심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9. 9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