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주주 부실경영 탓 위기상황
- 지역사회 위해 근본적 대책을”
부산상공회의소는 국제신문의 경영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는 지역 경제계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대주주인 능인선원의 부실 경영으로 국제신문 만성 적자와 임금 체불 등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순기능을 다해온 국제신문의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부산상의는 성명에서 “지역 상공계는 고금리와 고물가 등 기업 경기와 서민경제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언론의 적극적인 역할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해온 언론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개별 언론사의 문제를 넘어서 지역 사회 전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신문은 1947년 9월 1일 창간 이후 폐간과 복간의 굴곡 속에서도 지난 77년간 지역사회 발전의 나침반이자 감시자로서 그리고 서민의 대변자로서 정론직필이라는 언론의 가치를 실천해 온 대표적인 지역 언론”이라며 “지역 경제계는 지역 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 국제신문의 정상화를 강력하게 지지하며, 모든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이 있는 능인선원에 지역 사회와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조속히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국제신문 구성원이 언론인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임금 체불 문제를 비롯한 부실 경영의 요인을 즉각적으로 해소해 줄 것”과 “수년째 추진 중에 있는 국제신문 매각 절차와 관련해서도 지역 대표 일간지의 경영 정상화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조속히 매듭지어 줄 것”을 주문했다.
양재생(사진) 부산상의 회장은 “지역의 유력한 언론사인 국제신문이 경영 부실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의 건전한 발전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지역 경제계 차원에서도 현재의 국제신문 사태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국제신문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