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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트럼프' 4족보행 로봇개 스팟 도입

부산항만공사, 신항 배후단지 현장에 시범 운영

밀폐된 공간 사람 대신 점검, 관리 기대

향후 센서 추가 장착해 다양한 현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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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를 위해 사용된 4족 보행 로봇이 부산항에 도입된다.
부산항만공사가 시범운영하는 4족 보행 로봇. BPA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북 컨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현장에 미국 보스톤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 사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SPOT)’을 시범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팟은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자동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건설현장 관리, 위험지역 순찰, 시설물 점검 등에 활용된다.

BPA는 이달 초 스팟에 라이다(LIDAR) 장비, 360도 카메라, 환경센서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설치해 신항 북‘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내 터널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했다.

실제로 이번 현장 실증을 통해 전파방해가 심한 터널 현장 내 작동여부 및 작업자와의 자동회피기능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앞으로 밀폐된 공간(터널)에 사람을 대신해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된 첨단 로봇이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점검 및 관리함으로써 밀접현장 내 혼잡도 저감 및 인력 절감을 도모할 수 있고, 환경센서에서 유해가스 농도 등 사전 확인으로 질식사고 등 작업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앞으로 스팟에 여러 가지 센서 등을 추가로 장착하고 다양한 항만 현장에 투입해 활용 가능성 및 범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자율보행로봇의 건설현장 시범 도입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의 대표 기술인 인공지능, IoT센서, 증강현실도 적용해 부산항 건설공사 현장 전지역으로 확대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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