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9주 연속 상승했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전국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른 상황에서 환율도 치솟고 있어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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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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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46.18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4.30원 올랐다.
지난 10월 셋째 주 이후 9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다. 상승 폭(4.30원)도 전주(3.61원)보다 다소 확대됐다.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6.87원 오른 1489.17원을 기록했다. 역시 9주 연속 상승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631.05원)는 5.69원, 경유(1471.48원)는 8.19원 각각 상승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12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강화 예고 ▷중동 정세 불안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1달러 오른 72.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상승한 81.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오른 87.8달러로 집계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장 대비 1.27달러(1.81%) 높아진 배럴당 71.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7일 이후 1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기름값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