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증시 이탈 외인도 BNK 주식은 산다…지분율 40% 돌파

이달 12거래일 중 10일 순매수…지난해 34% 대비 약 6%p 올라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4-12-18 19:08:2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주주환원 50% 이상 확대 목표
- 빈대인 회장 해외설명회 등 호평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가속하는 가운데 BNK금융지주에는 외국인 자금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 BNK의 주주 환원 확대정책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하는 가운데서도 BNK금융지주에는 외국인 투자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BNK빈대인 회장이 외국인 투자자를 만나 투자설명회를 하는 모습. BNK금융지주 제공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BNK금융지주의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1억2905만8500주다. 이는 전체 3억2043만3727주의 40.28% 수준이다.

BNK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34% 수준이었다. 올 들어 분기별로 1, 2% 꾸준히 올랐고, 1년 새 약 6%포인트가 올라 마침내 올해 장이 닫히기 전 40%를 넘어섰다. 이 기간 BNK금융지주의 주가도 약 50% 뛰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지분율이 40%를 넘으면 장기적인 외국인 지분 증가 신호로 인식된다.

특히 BNK금융지주의 이 같은 외국인 매수세는 전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이탈이 장기화하는 국면 속에서 나타나 더욱 두드러진다. 이달 들어 국내 주식시장은 총 12번 열렸는데(2~17일), 외국인은 이 중 10일동안 BNK금융지주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틀을 제외한 나머지 열흘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셈이다.

반면 전체 시장은 고환율과 비상계엄의 여파 속에서 외국인 이탈이 계속됐다. 코스피는 총 12일 중 단 2일만 외국인 순매수세를 기록했을 뿐 10일 동안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의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와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의 흐름을 보면 KB금융은 이틀, 하나금융지주는 6일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에서 BNK금융지주 주식을 약 86만 주 팔았는데, 이마저도 외국인이 다 받아냈다. 고환율, 비상계엄 여파로 인한 정국 혼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들지 못하는 악재를 뚫고 BNK금융지주로 꾸준히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외국인 자금이 BNK로 유입되는 건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덕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월 BNK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27% 수준인 주주환원율을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식 가치 제고 등도 약속했다. 지난 5월 홍콩 싱가포르, 지난 10월 미국을 방문해 외국 투자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한 빈대인 회장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기초체력 개선으로 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투자를 위해 미팅을 요청하는 외국인 투자자가 늘어나는 등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당분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7. 7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3. 3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4. 4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5. 5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6. 6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7. 7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8. 8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9. 9여야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불복에 “미국 기업 방패 뒤 숨어 무책임”
  10. 10국힘, 행안장관의 임은정 감찰 지시 '자중지란' 맹폭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6. 6“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