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원두·커피 등 제조업체 ‘더쉐프’(텐퍼센트스페셜티커피)가 올해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커피브랜드 텐퍼센트의 한 점포. 국제신문DB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기여한 13개 기업이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원두커피 대중화로 물가안정, 가맹점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더쉐프 김태경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산업부는 “고급원두 직구매·직가공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의 원두커피 대중화로 매장 수가 800개까지 증가하는 등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부담없는 가격대의 간편식(밀키트) 소규모 창업을 활성화시킨 ㈜티에스푸드(땅스부대찌개) ▷셀프 포토 스튜디오라는 신개념 놀이문화로 서비스 분야 프랜차이즈 성공모델을 제시한 ㈜엘케이벤쳐스(인생네컷)가 받았다.

산업부는 “이들 3개 업체 모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30~40대의 젊은 창업자가 소비자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만족시키며 빠르게 성장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한다”며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서비스업을 포함한 다양한 수요창출과 고용확대, 지속혁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