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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 비중 27% '대도시 중 최저'…노인 비율은 최고

통계청 '2023년 생애 단계별 행정통계' 발표

부산 가구 10곳 중 3곳은 65세 이상 노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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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전체 인구 가운데 청년층(만 15~39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8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은 8곳 중 가장 높았다.

부산 가구 중 가구주 나이가 65세 이상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30%나 됐다. 역시 8곳 중 최고 비율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생애 단계별 행정통계 결과’ 자료를 23일 발표했다.

지난해(이하 1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청년층 인구(이하 내국인 기준)는 88만1000명으로 지역 전체 인구(321만7000명)의 27.4%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8개 특별·광역시 중 최저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11위에 머물렀다.

전국의 청년층 인구 비중은 29.4%로 부산보다 높았다. 17개 시·도 중 1위는 서울(33.8%)이었다.

반면 지난해 부산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년층(73만2000명) 비율은 22.8%로 8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17개 시·도 중에서도 5위를 기록했다.

전국 최저인 세종(10.7%)과 비교하면 12.1%포인트나 높았다. 전국은 19.1%였다.

부산은 경제 핵심 연령대인 중·장년층(만 40~64세) 인구 비중도 39.9%로 전국(40.5%)보다 낮았다.

지난해 부산 청년층 인구의 이동률은 7.3%로 집계됐다. 지역 전체 청년인구 100명 중 7.3명꼴로 부산 경계를 벗어나 다른 시·도로 거주지를 옮겼다는 의미다.

이 비율은 중·장년층(1.7%)이나 노년층(1.1%) 이동률보다 월등히 높다. 다만 전국 청년층 인구의 이동률(8.5%)보다는 낮았다.

지난해 부산 전체 가구(146만2000가구) 중 노년 가구(가구주 나이가 65세 이상인 경우)는 44만7000가구로 30.6%를 차지했다. 8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은 25.6%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등록취업자는 청년층 829만3000명, 중장년층 1364만9000명, 노년층 312만2000명이었다.

전년(2022년)과 비교해 청년층과 중장년층은 각각 19만 명과 7만8000명 감소했지만, 노년층은 25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비중도 청년층(56.9→56.7%)과 중장년층(67.9→67.6%) 모두 낮아졌지만 노년층(31.7→32.9%)은 확대됐다. 노년층 전체 인구보다 취업자가 더 빠르게 늘면서 취업자 비중이 3명 중 1명꼴로 불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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