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다국어 여행정보 지원…음식·축제 브랜딩 강화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포럼 발제1- 여호근 동의대 교수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4-12-23 19:06:12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비짓부산패스 적용범위 넓혀야
- 유학생가족지원 ‘팸케이션’ 제안

23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제4회 부산글로벌허브도시포럼에서는 ‘부산의 명품관광과 부산의 매력’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들은 특히 부산이 글로벌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내외 관광객 편의를 맞춘’ 디테일을 키울 때”라고 입을 모았다.

여호근 동의대 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가 부산 관광이미지 구축과 발전전략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명품도시 실현, 부산의 관광 이미지 구축과 발전전략’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에 나선 동의대 여호근(호텔컨벤션경영학과) 교수는 이미지 측면에서 관광도시 부산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2019년부터 1000명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의 이미지를 묻는 키워드 설문조사를 진행해 왔다.

여 교수에 따르면 수년간의 조사에서 부산관광의 이미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쾌하다’ ‘발랄하다’로 의견이 모였다. 그런데 올해는 ‘쾌적’ ‘매력’ ‘개방적’ ‘풍요롭다’가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언급되지 않았던 이미지가 부산 관광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다. 여 교수는 “K-콘텐츠의 영향력이 큰 것 같다”며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부산은 신나고 재미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준다 방향성이 잡힌다”고 덧붙였다.

그는 ▷편안한 도시 ▷먹는 재미 ▷보는 재미 ▷체험하는 재미 ▷함께하는 재미 등 5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편안한 도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과 정보 습득에 불편함이 없게 다국어 관광 정보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길에서도 아이콘 같은 이정표만 보고 쉽게 공항이나 항구 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식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여 교수는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비짓부산패스의 적용 범위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먹는 재미를 위해서는 미쉐린가이드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 하이엔드 미식관광 추진, 100년 가게의 체계적 브랜딩, 명란 등 지역 향토음식의 수출 지원과 할랄식품 인증 지원 등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또 보고 체험하는 재미를 위해 오페라하우스와 미술관, 통합 축제인 ‘페스티벌 시월’ 등을 체계적으로 브랜딩하고, 원도심 게스트하우스 시범 운영 등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효하다고 봤다. 그는 “부산은 워케이션을 선도적으로 잘하지만, 유학생이 22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만큼 유학생 가족의 숙소 등을 지원하는 ‘팸케이션’(패밀리워케이션·가칭)을 유치하면 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크루즈 관광객이 연간 22만 명 규모를 차지하는 것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교수는 “김해공항이 있지만 크루즈 관광객 비율이 높다. 이들을 위한 관광 콘텐츠를 세부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