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티메프 사태' 탄핵 정국에 길어지나…애타는 피해자들[60초 뉴스]

  • 김가은문예은 인턴기자
  •  |   입력 : 2024-12-30 17:13:4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티몬·위메프(티메프)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가 발생한 7월로부터 다섯 달이 지났지만 피해자에 대한 뚜렷한 보상과 대응책 없이 한 해를 넘길 전망이다.
출처 연합뉴스.
티메프는 인수합병을 통해 피해액을 변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원의 회생절차 판결이 한차례 미뤄지면서 시간은 벌었으나 계엄과 탄핵 등의 정치적 혼란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의 속은 더욱 타들어가고 있다.

티몬·위메프는 지난해 10월에 정산 주기를 변경한 이후 지난 7월까지 판매자 대금을 지급·정산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티메프를 통해 상품을 판매한 판매자뿐만 아니라 소비자까지 막대한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티메프와 피해 판매자·소비자 연합인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인수합병을 거의 유일한 해결방안으로 보고 있다. 피해 금액이 총 1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실물 자산이 거의 없는 중개 사이트의 경우 청산 절차에 돌입하면 피해 변제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서울회생법원은 티메프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은 지난 13일까지 두 회사의 기업 가치를 평가해 회생절차를 유지할 것인지 혹은 기업을 청산할 것인지 결론을 낼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회생계획안 제출을 다음 해 2월 7일로 연기하며 조사보고 역시 한 달이 미뤄지게 되었다. 현재까지 2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인해 정치적, 경제적 상황이 악화되었다는 것이다. 일단 ‘티메프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 여전히 국회에 표류중이다. 이 때문에 ‘제2의 티메프 사태’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인수합병에 관련한 인허가도 늦추어질 가능성 또한 높다. 게다가 경제가 악화되며 인수합병 자체도 더욱 보수적인 방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티메프 피해자 측은 “지난 4일 영업 재개와 M&A 성공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으나 전날 비상계엄 이슈에 이어 탄핵 사태까지 겹치며 여론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며 답답한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지난 19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촉발된 여행상품 집단분쟁조정에 대해 대금 환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티메프 뿐만 아니라 판매사, PG사(결제대행사)는 각각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정한 책임 범위만큼 피해를 변제해야 한다. 다만 이 조정안은 강제성을 띠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이행될 것인지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아 피해자들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9. 9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北 외무부상 "핵보유국 지위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어"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3. 3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