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남권지원센터 오픈 넉달 만에…조선업체 사업재편 성과

전국 1호… 부산상의서 운영총괄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5-01-07 19:53:3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9곳 선별 컨설팅·금융 등 지원
- 수건제조사 우주항공 진출 도와
- 지원협의회 조직 운영효율 추진

탱크테크㈜는 1991년 부산 사하구에 설립된 강소 조선기자재 업체다. 경기를 많이 타는 조선기자재 산업 대신 안정적인 매출원 확보 차원에서 수년 전부터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화재진압과 관련한 원천 기술은 이미 축적했고 ‘이동식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도 전국 대부분의 소방서에 보급될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확신했던 ‘건물용 고정식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 개발을 놓고 어려움에 부딪혔다.
<ㅗ-12>주미정 탱크테크 상무는 “고정식 장치에 대한 마케팅과 연구개발(R&D) 자금 조달이 필요한데 중소기업 처지에 매우 어려운 일이라 사업재편을 접을지까지 고민했다. 다행히 동남권 사업재편현장지원센터(동남권지원센터)로부터 금융 및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해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 수건제조기업도 수년 전 카본 공장을 인수해 우주항공 관련 소재 사업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 역시 지원책 발굴 등 동남권지원센터의 각종 도움을 받고 있다.

컨설팅·금융·기술을 한 번에 지원해 중소기업의 사업 재편을 돕는 전국 1호 동남권지원센터가 개소 4개월 만에 성과를 내고 있다.

동남권지원센터는 올해 사업 재편을 진행하거나 준비하는 부산 울산 경남 기업 49곳을 선별했고, 이들 중 상당수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사업 재편에 필요한 정책연구 및 기업 실태조사, 기업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사업재편 계획 수립과 지원책을 발굴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재편지원협의회를 꾸려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기업 수요 발굴 ▷사업재편 승인기업 인센티브 마련 등 센터 운영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동남권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에 자리를 잡았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총괄하고, 부산시 부산은행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사업 혁신과 구조 변경에 나서는 기업을 정부가 지정해 금융·세제 등 혜택을 주고 일부 규제를 유예하는 ‘기업활력법’을 근거로 설립됐다. 2022년 대한상공회의소에 ‘사업재편 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으나, 지역 기업은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7월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1호가 부산에 들어섰다. 2016년 기업활력법 제정 이후 정부가 사업재편을 승인한 총 484개 기업 중 20.2%인 99개 사가 동남권 소재 기업이었기 때문이다.

동남권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장에서 활동해 보니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사업 재편이 필요한 지역기업이 적지 않지만 방법을 몰라 미루고 있는 곳이 많았다. 심지어 시기를 놓쳐 포기한 곳도 있었다”며 “부산상의의 네트워크와 인프라 등을 활용해 기업이 선제적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3. 3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4. 4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5. 5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6. 6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7. 7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8. 8[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9. 9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10. 10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5. 5“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6. 6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잡는 게 다가 아니다…절차상 위법 땐 공들인 수사 헛일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