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식 선보공업 회장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 1호’ 주자로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목표로 부산 상공계와 부산시가 진행하는 상생형 소비 운동이다.

최금식(왼쪽에서 세 번째) 선보공업 회장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 1호’ 주자로 지난 8일 사하구 장림골목시장을 찾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 제공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이갑준 사하구청장, 채창섭 사하구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와 선보공업이 위치한 사하구 장림골목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매했다. 이어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 후 이른바 ‘선결제’를 했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이 처한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다음 주자로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를 지명했다. 화승네트웍스는 화승그룹 내 무역을 담당하는 종합무역회사다.

공공부문이 선도하고 민간부문 동참을 독려하는 이 캠페인은 현재 40개 기관이 54억 원 규모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도 지난 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www.busan.go.kr/prepaym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