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 지원을 보다 내실 있게 하기 위한 ‘피해자 지원단’을 다음 주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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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통신사진기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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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9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1월 20일부터 ‘1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공식 가동한다”며 “앞으로 지원단은 정부 통합지원센터 업무를 이어받아 피해자 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원단장은 국토교통부 국장이 맡는다. 국무조정실·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지자체(전남도 및 광주시)·공공기관 등 32명 규모다.
최 대행은 “지원단 구성을 위해 그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논의사항과 유가족 요청사항을 빠짐없이 정리해 지원단으로 인수인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추모식이 내일(18일) 유가족·정부·국회·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거행된다”며 “정부는 최대한 예우를 갖춰 추모식을 진행하고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유가족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서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 및 제작사 등과 합동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현장 조사는 1월 중 최대한 마무리하고 이후 기체 잔해조사는 시험분석센터 등에서 진행한다”고 알렸다.
이어 “2월부터는 수집된 자료를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사고 조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고조사 단계별 중요시점에 유가족에게 정보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다가오는 설 명절이 유가족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홀로 남은 어르신과 어린이를 비롯한 유가족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