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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가, 매매가보다 954만 원 비싸

부동산R114 집계… 금액 차이는 16개 시·도 중 세 번째로 커

전국도 마찬가지…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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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평균 매매가를 앞질렀다. 부산지역의 분양가는 2357만 원으로 매매가(1403만 원)보다 954만 원 비쌌다. 차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컸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 가격은 3.3㎡당 2063만 원, 평균 매매시세는 1918만 원으로 집계됐다. 분양가가 145만 원 더 높았다.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매매가를 넘어선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 분양가와 시세 차이는 제주도가 1245만 원으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는 울산(1096만 원), 부산(954만 원), 광주(953만 원), 경북(858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R114는 코로나19가 가라앉은 이후 금리 인상이 본격화한 데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조달 금리, 건자재 가격, 인건비 등이 상승한 것이 이 같은 현상을 가져온 원인으로 풀이했다. 또 앞으로도 분양가가 떨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본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조차 지난해 3월과 9월 기본형 건축비 정기 고시에서 각각 3.1%, 3.3% 인상에 나서는 등 매년 큰 폭으로 분양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 측은 “최근에는 정치 혼란에 따른 환율 급등으로 수입 건축자재와 물류비 등도 오르는 중”이라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민간택지에서의 분양가 상승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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