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15주 연속 올라 설 연휴를 앞두고 소비자 부담이 커지게 됐다.
부산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이 지속 반영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아 기름값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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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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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19~23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726.2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20.1원 올랐다. 지난해 10월 셋째 주 이후 15주 연속 상승세(전주 대비)다.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8.5원 급등한 1585.4원을 기록했다. 역시 15주 연속 상승했다.
이달 넷째 주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1727.7원)는 전주 대비 18.2원, 경유(1577.1원)는 29.9원 각각 급등했다.
국내 기름값이 오른 것은 국제유가 상승과 ‘강달러’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석유류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쳐 휘발유나 경유 가격이 오르게 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뛰어오르는 흐름은 최근 들어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지난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6.0원 하락한 1431.3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석유 생산 촉진 정책 발표로 하락했다. 다만 석유 제재 강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5달러 떨어진 82.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7달러 하락한 83.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오른 97.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한편 석유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 또는 귀경하는 시민들에게 ‘오피넷(OPINET)’을 통해 최저가 주유소 정보를 제공한다.
오피넷은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 가격 정보제공 서비스다. 오피넷을 활용하면 시·도별 평균 유가 등 다양한 통계는 물론, 기름값이 저렴한 주유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피넷에서 최저가 주유소를 찾기 위해서는 웹사이트 또는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싼 주유소 찾기’ 탭을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