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통시장이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사하구 ‘괴정골목시장’은 온라인 플랫폼 ‘온니샵’을 운영하고 있다. ‘온니샵’이란 명칭은 영어 Only(오직)와 ‘오라’의 부산 사투리인 ‘온니’에서 따왔다.
사하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괴정골목시장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 상권르네상스 시범사업 첫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온니샵’이라는 쇼핑플랫폼을 개설했다. 소비자들이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집에서도 편하게 시장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전통시장 자체 물류센터와 배송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다. 사하구 관계자는 “한번 온니샵을 이용한 소비자의 재이용 비율이 높다”며 “전통시장의 신선한 제품을 당일에 받을 수 있어 이용자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수영구 망미중앙시장도 ‘망미장터’를 통해 당일 배송체계를 구축해 휴대전화로 주문하면 식재료와 각종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민락골목시장도 최근 ‘민락장터’를 개설해 신선식품과 떡볶이, 순대 등 300여 개 상품을 당일 배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