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 공급 업체들이 이달부터 LPG 가격을 인상한다. 원/달러 환율 상승 때문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 DB

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2025년 2월 프로판 가격을 킬로그램(㎏)당 1374.81원, 부탄 가격은 리터(ℓ)당 985.04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월보다 각각 25원, 14.6원 오른 것이다.

E1도 2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과 산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각각 1375.25원, 1381.85원으로 책정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모두 25원씩 상승했다.

부탄도 전달과 비교해 ℓ당 14.61원 오른 985.63원으로 결정됐다. E1은 “환율 상승 등으로 2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에는 LPG 가격을 동결했지만 2월부터 올리기로 한 것이다,

앞서 SK가스와 E1은 국내 LPG 공급 가격을 2023년 12월부터 8개월간 동결했다가 지난 8월에 소폭 인상 뒤 9월부터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이후 11월 부탄을 시작으로 12월에는 프로판 가격까지 오름세로 돌아섰다가 올해 1월 다시 동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