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간 주도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에도 용적률·건폐율 완화 적용

관련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 7일부터 본격 효력 발휘

신탁·리츠도 참여 허용… 단 일정 비율 이상 주택 공공분양해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앞으로는 민간이 주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도 심의 기간 단축, 용적률 상향 등 각종 특례를 주기로 했다.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산지역 주택가.
7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문재인 정부 때 도입됐다. 도심지에 있지만 사업성이 낮아 민간 주도 재개발이 어려운 곳에 용적률 상향 등의 특례를 줘 고밀 개발, 주택 공급 물량 확대 등을 꾀하자는 취지에서였다. 특히 조합이 주도하는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공공이 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게 했다.

그러나 공공이 토지를 수용하는 사업 방식에 대해 주민 반발이 잦은 데다 주택 건설 위주로 진행돼 도시 내 거점 조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으로 인해 제대로 추진이 되지 않았다. 이에 현 정부는 지난 2022년 내놓은 ‘8·16 부동산 대책’에서 도심복합사업을 민간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방안을 담았다. 이어 지난해 10월 27일 관련 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시행하는 공공 도심복합사업을 신탁사, 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 민간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을 설립할 필요가 없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은 공공 도심복합사업과 같다. 하지만 민간 사업자가 토지주 동의를 얻어 시행하는 방식이라 토지를 수용하지 않는다. 단 주민 3분의 2, 토지 2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특례는 교통이 편리해 상업·문화거점이 될 수 있지만 낙후된 지역을 ‘성장거점형’, 주택 공급이 필요한 노후 역세권·준공업지를 ‘주거중심형’ 등으로 차등화해 부과된다. 성장거점형은 노후도와 관계없이 도심, 부도심, 생활권 중심지역 또는 대중교통 결절지로부터 500m 이내인 지역 등에서 시행할 수 있다. 주거중심형은 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인 역세권이나 주거지 인근에 있어 정비가 필요한 준공업지역에서 가능하다. 조건은 전체 건축물 가운데 지은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 비율 40% 이상, 시·도 조례로 정하는 비율 이상인 지역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해당 사업에 대해 건폐율과 용적률을 법적 상한선까지 올릴 수 있게 했다. 특히 준주거지역 용적률은 법적 상한의 140%까지 완화해 준다. 그러나 용적률이 상향되는 만큼 복합개발로 건설되는 주택의 일정 비율(성장거점형은 50% 이하·주거중심형은 30~50% 범위에서 시도 조례로 정하는 비율)은 공공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또 개발 이익의 일부는 기반 시설 조성에 쓰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6. 6‘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0. 10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8. 8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9. 9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10. 10[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7. 7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8. 8[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8. 8“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9. 9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10. 10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