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해 온스당 30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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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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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가격은 10일(현지시간) 온스당 2911.30달러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7번째 연중 최고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지난해 금 가격이 27%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 상승률은 11%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고한 대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앞으로 이틀 사이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대체로 인플레이션과 무역 전쟁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인식돼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애널리스트 로스 노먼은 “현재 금값은 3천달러 수준을 매우 명확하게 목표로 삼고 있고, 시장은 매우 강하다”며 “언제 그 수준에 도달할지가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통 차익 실현 시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그런 일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모멘텀이 매우 강력함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무역 전쟁 국면에서 각국 중앙은행이 금 매입을 지속하면서 금값이 내년에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