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극항로가 부산 미래” 민간도 팔 걷어

극지해양미래포럼 기획위원회, 市·학계 등 24곳 참여 첫 회의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5-02-20 18:53:4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북극항로 특화 성장플랫폼 촉구
- 시의회 “조례 제정 등 지원할 것”

부산시에 이어 민간단체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해 본격적인 연관산업 발전방안 수립에 나섰다.
㈔극지해양미래포럼 ‘북극항로 연관산업 발전방안 기획위원회’ 참석자들이 첫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호정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이 본격화하면서 부산시가 ‘부산 북극항로 개척 TF’를 발족(국제신문 지난 13일 자 1, 3면 보도)하고, 정치권이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극지해양미래포럼은 지난 19일 ‘북극항로 연관산업 발전방안 기획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포럼은 이날 첫 회의를 계기로 관련 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실행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위원회에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를 비롯해 학계, 연구·해양금융기관, 관련 연구소 등 24개 단체가 참여한다.

러-우 전쟁 이후 북극항로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세계적으로 북극항로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 간의 긴밀한 극지협력체계가 공공해지면서 부산의 새로운 북극항로 개발 및 협력 모델 조성이 시급하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김엄지 북방극지전략연구실장은 이날 북극항로 관련 각국 동향과 관련해 ‘백색에서 청색으로 변화한다’를 주제로 북극항로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지난 10년간 북극항로 해운산업은 러시아와 중국을 중심으로 37% 증가했다.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노르딕 국가를 중심으로 천연자원, 안보 등 다양한 차원에서 북극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연구원 장하용 미래전략실장은 ‘북극항로 연관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북극항로 연관산업은 러-우 전쟁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분야의 산업들이 융복합적으로 발전해 부산의 모든 산업분야가 북극항로와 연관돼 부산경제 침체의 실마리가 북극항로에 있다”며 부산시가 조속히 북극항로 특화 신성장 산업 플랫폼 구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북극항로 연관산업으로 ▷해운업 ▷북극해 운항 선박 관리를 담당하는 선박관리산업 ▷혹독한 해역 항해 때 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운항선박 개발산업 ▷세계해사기구(IMO)가 정한 극지운항선박 안전기준(Polar Code)에 부합하는 선박 및 조선기자재산업 ▷쇄빙선 및 내빙선 건조를 위한 조선업 ▷선용품과 급유 산업의 국제화 ▷해빙지대 항해에 특화된 해기사 양성 ▷해난사고 대비 구조구난업 및 보험업 ▷해사법원 설립 ▷해양금융 전문화 등으로 매우 방대하다는 점에 인식을 공유했다.

부산시의회 박종철(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은 “북극항로 연관산업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시의회 차원에서도 북극항로가 ‘부산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5. 5‘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0. 10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