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스템 서울 집중화 등 경고
다음 달 4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출범을 앞두고 부산 시민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부산에 본사가 있는 한국거래소(KRX)의 거래 시장 비중 축소로 금융중심지 위상이 깎이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부경연)는 26일 긴급 성명을 내고 “NXT가 서울에서 출범하면 거래 비용이 낮은 NXT로 거래가 몰릴 수 있다. 그러면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거래소의 지위·비중이 감소하고, 이는 곧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기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부경연은 “증권사는 두 거래소 중 수수료가 낮은 곳으로 주문을 넣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최선 집행 의무를 공지했다. 투자자 개별적으로도 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어 두 경우 모두 거래 비용이 낮은 NXT로 거래가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정부의 대체거래소 밀어 주기로 금융중심지 발전 동력을 서울로 빼돌리려는 행태는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점을 부산 시민은 강력히 경고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