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부산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지역인 기장군의 ‘창의과학 체험사업’ 운영기관으로 재선정됐다.
협의회는 기장군과 ‘2025년 창의과학교실 및 창의과학 체험학습 행사 운영’ 사업자 선정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립부산과학관을 비롯해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와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등 과학문화 기반이 풍부한 기장군 내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04년 설립된 협의회는 출범 때부터 기장군을 중심으로 과학문화 확산 운동을 벌였다. 2004년 12월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함께 기장군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과학문화도시’로 선포했다. 기장군 창의과학 체험사업의 전신인 ‘기장군 과학문화 창조도시 사업’을 2008~2011년 수탁 운영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복군 30년을 맞아 기장군에서 창의적인 인재 발굴과 과학문화 확산을 통해 부산 전체 발전을 견인하는 사업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기장읍과 정관읍에 한정됐던 창의과학교실 교육장을 장안·일광읍과 철마면 등까지 기장군 전역으로 확대한다. 협의회는 또 대한민국 원자력발전소 발상지(고리원전)에 포진한 13개 산업단지, 다양한 해양자원 등과 연계하고, 아동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첨단과학기술 프로그램과 산·학·연 협력 진로캠프(방사선의과학과 해양모빌리티)를 다채롭게 개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학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을 주제로 과학 체험학습 축제를 두 차례 개최한다. 오는 5월 관광문화·첨단산업 중심지 기장군의 지난 3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10월에는 앞으로 30년 과학문화도시 미래상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