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만 원 오징어’ 이유있었네…작년 어획량 42% 줄었다

기상악화·고수온·고유가 겹쳐…갈치 26%·꽃게 23%·멸치 1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부, 어획쿼터 등 제도개선 추진


우리나라의 지난해 수산물 생산량이 전년보다 2.2% 줄었다. 오징어, 갈치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생산량 감소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중성 어종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철저한 수급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조업 중인 선원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어업(연근해·해면양식·원양·내수면) 총생산량은 361만 t으로 집계됐다. 2023년(369만 t) 에 비해 8만 t이 감소했다. 반면 전체 생산 금액은 10조918억 원으로 전년(9조4370억 원)보다 6.9% 늘었다.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84만1000t이었다. 2023년(95만1000t) 및 최근 5년 평균 생산량(92만5000t)에 비해 각각 11.6%, 9.1% 줄었다. 기상 악화, 고수온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자원량에 변화가 생기면서 어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또 고유가 지속에 따라 출어 기피 현상이 나타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연근해어업 주요 12개 업종의 2024년 전체 조업일수는 평균 87.1일로 전년보다 23.7%, 평년 대비 23.4% 감소했다.

주요 어종의 지난해 생산량은 오징어 1만3000t(전년 대비 42.1% 감소), 갈치 4만4000t(-26.6%), 꽃게 2만 t(-23.3%), 멸치 12만 t(-18.8%), 삼치류 3만8000t(-16.8%), 붉은대게 2만8000t(-9.9%), 가자미류 2만1000t(-6.2%) 등으로 대부분 2023년보다 줄었다. 반면 청어(2만7000t·+30.3%), 참조기(1만8000t·+17.7%), 고등어(12만5000t·+4.0%), 전갱이류(4만 t·+3.8%) 등은 생산량이 늘었다.

지난해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224만9000t으로 전년(228만5000t) 및 최근 5년 생산량(233만6000t)보다 각각 1.6%, 3.7%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김 생산량(55만2000t은 기상 여건이 양호하고 수출 수요 증가 등으로 어가들의 생산 의지가 높아 전년보다 3.2% 늘었다. 반면 다시마(54만2000t)는 9.1% 감소했다. 이밖에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47만9000t)은 전년(41만1000t)보다 다소 늘었으나 내수면어업 생산량(4만 t)은 2023년의 4만3000t에 비해 줄었다.

이에 해수부는 만들어진 지 117년이 된 기존 제도와 체계를 어종·어장 변화에 맞춰 개선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총허용어획량(TAC) 규정 모든 어선에 적용, 허용어획량 내에서 쿼터를 거래할 수 있는 ‘양도성 개별 할당제(ITQ)’ 단계적 도입 등이다. 아울러 어업 시기·방식 등 현장에서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규제도 점차 개선한다. 또 양식 환경 변화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규 품종 개발, 스마트양식장 확대, 재해 대응체계 고도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9. 9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6. 6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9. 9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0. 10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