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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근해어업 생산량 14.4% 감소

작년 고수온·고유가 겹쳐 타격, 내수어업 전년비 39.3% 급감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5-03-13 18:30:58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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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관계자 “서식환경 복원 지원”

지난해 부산의 어업 총생산량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고수온 영향으로 어황 부진에 고유가까지 겹쳐 연근해어업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수온에 따른 어황 부진에 고유가까지 겹쳐 지난해 부산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전년 대비 14.4% 감소한 20만4000t에 그쳤다. 사진은 대형선망 선박들이 부산 영도구 남항에서 출조하는 모습. 국제신문DB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시 어업 총생산량이 72만8000t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 생산금액은 2조11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원양어업 생산량은 47만9000t으로 전년(41만1000t) 대비 16.7%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 생산량(43만9000t)과 비교해서도 9.2% 늘었다. 대표적인 원양어업 어종인 가다랑어류는 태평양 해역 어장 확대와 조업 횟수 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선사들의 가다랑어 어획에 집중하면서 황다랑어와 눈다랑어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6.6%, 1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조류 양식 중 김은 최근 겨울철 고수온에 따른 조기산 김 생산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년 대비 0.3% 증가했으며, 미역과 다시마는 작황 호조에 따라 전년 대비 각각 17.7%, 35.8% 증가했다. 올해 양식업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미역 등 해조류 양식은 해황이 안정적으로 지난해 수준의 작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수온 등 기후변화와 가격변동 등 불안 요인도 잠재하고 있다.

고수온의 영향이 점차 확대되면서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20만4000t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종별로는 고등어 9만3542t, 전갱이류 2만1635t, 멸치 1만4762t 등은 감소했다. 삼치류 1만 3064t, 정어리 5934t전년 대비 각각 9.3%, 213.5% 증가했다. 고수온으로인한 자원량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기상악화와 고유가 등으로 출어 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수면어업도 생산량 감소, 단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생산량은 총 1451t 지난해와 비교해 39.3% 감소했으며, 최근 5년 평균 생산량(1777t)과 비교해서는 18.4%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왕우렁이 1092t ▷붕어 87t ▷잉어 66t ▷블루길 61t ▷가물치 53t 등으로 대부분 어종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시 심성태 해양농수산국장은 “지난해 연근해,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고수온 등 기후변화와 자원량 변동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수산자원 증강과 서식환경 복원 기반을 마련하고 양식 수산물 생산 안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부산 수산물생산량 증감 현황

구분

2023년

2024년

증감률

전체

69만339t

72만8811t

5.6%↑

연근해

23만8845t

20만4564t

14.4%↓

양식

3만8431t

4만3397t

12.9%↑

내수면

 2390t

1451t

39.3%↓

원양

41만673t

47만9398t

16.7%↑

※자료 : 통계청 어업생산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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