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관계자 “서식환경 복원 지원”
지난해 부산의 어업 총생산량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에 따른 고수온 영향으로 어황 부진에 고유가까지 겹쳐 연근해어업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
| 고수온에 따른 어황 부진에 고유가까지 겹쳐 지난해 부산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전년 대비 14.4% 감소한 20만4000t에 그쳤다. 사진은 대형선망 선박들이 부산 영도구 남항에서 출조하는 모습. 국제신문DB |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시 어업 총생산량이 72만8000t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 생산금액은 2조11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원양어업 생산량은 47만9000t으로 전년(41만1000t) 대비 16.7%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 생산량(43만9000t)과 비교해서도 9.2% 늘었다. 대표적인 원양어업 어종인 가다랑어류는 태평양 해역 어장 확대와 조업 횟수 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선사들의 가다랑어 어획에 집중하면서 황다랑어와 눈다랑어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6.6%, 1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조류 양식 중 김은 최근 겨울철 고수온에 따른 조기산 김 생산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년 대비 0.3% 증가했으며, 미역과 다시마는 작황 호조에 따라 전년 대비 각각 17.7%, 35.8% 증가했다. 올해 양식업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미역 등 해조류 양식은 해황이 안정적으로 지난해 수준의 작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수온 등 기후변화와 가격변동 등 불안 요인도 잠재하고 있다.
고수온의 영향이 점차 확대되면서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20만4000t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종별로는 고등어 9만3542t, 전갱이류 2만1635t, 멸치 1만4762t 등은 감소했다. 삼치류 1만 3064t, 정어리 5934t전년 대비 각각 9.3%, 213.5% 증가했다. 고수온으로인한 자원량 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기상악화와 고유가 등으로 출어 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내수면어업도 생산량 감소, 단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생산량은 총 1451t 지난해와 비교해 39.3% 감소했으며, 최근 5년 평균 생산량(1777t)과 비교해서는 18.4%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왕우렁이 1092t ▷붕어 87t ▷잉어 66t ▷블루길 61t ▷가물치 53t 등으로 대부분 어종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시 심성태 해양농수산국장은 “지난해 연근해,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고수온 등 기후변화와 자원량 변동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수산자원 증강과 서식환경 복원 기반을 마련하고 양식 수산물 생산 안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부산 수산물생산량 증감 현황 |
구분 |
2023년 |
2024년 |
증감률 |
전체 |
69만339t |
72만8811t |
5.6%↑ |
연근해 |
23만8845t |
20만4564t |
14.4%↓ |
양식 |
3만8431t |
4만3397t |
12.9%↑ |
내수면 |
2390t |
1451t |
39.3%↓ |
원양 |
41만673t |
47만9398t |
16.7%↑ |
※자료 : 통계청 어업생산동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