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국 '청년백수' 120만명 넘었다…취업해도 26%는 '단기직'

15~29세 청년 실업자, 4년만에 증가 전환

'그냥 쉬는' 청년은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

어렵게 일자리 구해도 4명 중 1명 '단기직'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우리나라 ‘청년 백수’가 지난달 12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그냥 쉬는’ 청년을 모두 합한 수치다.

이들이 일자리를 어렵게 구해도 4명 중 1명은 ‘단기 근로자’였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5~29세 청년 중 실업자는 26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6만4000명)보다 5000명(2.0%) 증가한 수치다.

2월 기준 청년 실업자 수는 ▷2021년 41만6000명 ▷2022년 29만5000명 ▷2023년 29만1000명 ▷2024년 26만4000명 등 3년 연속 줄었으나 올해에는 4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달 420만9000명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1만5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별다른 활동 없이 ‘그냥 쉬는’ 청년은 50만4000명으로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준비자’도 43만4000명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정규교육 기관 외에 취업을 위한 학원 또는 기관에 다니는 청년은 11만8000명, 그 외 취업 준비 청년은 31만6000명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실업자(26만9000명) ▷비경제활동 인구 중 ‘쉬었음’(50만4000명) ▷‘취업준비자’(43만4000명)인 청년의 수를 모두 더하면 120만7000명에 달했다.

지난해 2월(113만4000명)과 비교하면 1년 새 7만 명 넘게 늘었다.

내수 부진 장기화와 제조·건설업 등 주력 산업 침체, 기업들의 경력직·중고 신입 선호 현상 등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일자리를 어렵게 구해도 ‘단기직’이 적지 않다.

지난달 청년층 중 조사 주간 취업 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사람은 93만6000명이었다.

같은 달 청년 취업자 수가 355만7000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취업자 4명 중 1명(26.3%)은 주 5일 출근하는 전일제 근로자가 아닌 ‘긱워커’로 불리는 단기 근로자인 셈이다.

청년층 ‘시간 관련 추가취업가능자’도 지난달 1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000명가량 늘었다.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1년(15만2000명)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시간 관련 추가취업가능자는 통계청의 조사에서 ‘현재 하는 일의 시간을 늘리고 싶다’, ‘현재 하는 일 이외의 다른 일도 하고 싶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할 수 있는 일(직장)로 바꾸고 싶다’고 응답한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